'창작'에 해당되는 글 45

  1. 2010.08.08 감성 이야기 50
  2. 2010.08.08 감성 이야기 48
  3. 2010.08.08 감성 이야기 46
  4. 2010.08.08 감성 이야기 45
  5. 2010.08.08 감성 이야기 41

감성 이야기 50

2010. 8. 8. 22:29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나의 거친 피부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오르골




메마른 섬에 나무 한 그루
가지를 비틀어 떨어진 물 한방울에
목마른 씨앗 싹을 틔우고
희망과 절망의 노래를 부른다.
 /씨앗









 

감성 이야기 48

2010. 8. 8. 22:22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품고 있던 알이 깨져버렸다.
세상도 깨져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는 세상을 품고 있었다.




오늘도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하루가 시계를 자주 보고 있네요.
잠시 후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다시 옆자리에 앉아서 앞만 보고 있겠죠.
하루하루 다른 듯 하다가도 같은 하루.
나의 하루는 내가 입혀주는 옷에 따라서 달라지내요.









 

감성 이야기 46

2010. 8. 8. 22:10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기기시작한 아기의 행선지를 놓고,
엄마와 아빠의 유치한 신경전이 시작되었다.




어제밤에도 보이지 않았던 별이
오늘은 보이기 시작했어요.
흐린 하늘에 떠가는 구름은
인내를 선물해 주시고,
길을 볼 수 없게 만든 어둠은
빛나는 별을 볼 수 있게 해주시네요.









 

감성 이야기 45

2010. 8. 8. 22:0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자존심의 관절이 모두 부러지고,
탐욕의 주머니가 터지고 나면
세상 속에 있는 내가 다르게 보이지 않아도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입가에 핀 미소와 호수처럼 맑은 눈동자는
찡그림 한방으로 모두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감성 이야기 41

2010. 8. 8. 21:36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가득 담고나니 군데군데 미련이 달라붙어 비우기도 쉽지가 않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 담을 수 있는 마음.
그 마음이 따뜻한 것은 우리가 품고 있는 모든 것들이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은 아닐까?
언제나 식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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