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2 오후 3시
교보문고 강남점
이외수 선생님의 신간 '아불류 시불류' 사인회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핑크색 셔츠와 하늘색 넥타이가 조화를 이루는 컬러풀한 의상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런 의상 아무나 소화 못 시키지요? ^^
청춘불패에 이어 이외수 선생님의 글에 59컷의 세밀화를 수록한 정태련 선생님의 사인 해주시는 모습과 이쁜 그림을 그려주기 위한 다양한 펜들.
해마, 물고기, 꽃, 잎, 깃털 등을 그려 주셨습니다.
"선인장이나 장미가 아닌 분은 격렬한 포옹도 가능하다"고 하신 선생님의 트윗 글에 격렬하게 포옹을 하기 위해 출발하겠다는 답글을 쓰고 간 자리에서 저와 선생님과의 사진. 제가 안기고 왔습니다.^^
사인회 자리에서 깜짝! 행복 만남. 정혜신 선생님.
트윗을 통해서 뵙게 되었지만, 선생님은 정혜신의 그림 에세이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http://www.mindprism.co.kr/essay/essay.php
저를 기억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기념 사진도 함께
사인회 뒷풀이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열혈 팬들을 위해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우리의 이외수 선생님.
장소는 강남 '산들속愛'
이날 뒷풀이 시간에는 강남역 번개를 트윗을 통해 띄었고, 그 글을 보고 오신 한쌍의 커플을 위해 사인을 해주시고 계시는 모습.
식사를 하시고 오셔서 일찍 일어나셨지만, 두분의 돌아가시는 모습은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강남역 번개에 참여해주신 가운데 앉으신 분.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하시면서 대화도 나누고, 이외수 선생님께서 맥주를 주문해 주셔서 유일하게 술을 드셨지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외수 선생님께서 숙소로 가시는 길을 배웅해 드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길을 강남역까지 걷는 동안과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오는 동안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만남은 선생님 외에는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였지만, 트윗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작가 이외수로 연결 되어 만난 자리여서 함께한 시간 내내 즐겁고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또 그렇게 될 것을 믿기에 헤어지는 시간도 아쉬움이 덜했습니다.
끝으로 이외수 선생님 사인회 일정을 링크합니다.
http://bit.ly/cTTXiU
정혜신 선생님과 단체 사진 업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