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바람을 타고 두리둥실 넘어와도 뜨거운 태양에 사라지듯이. 욕심이 배를 채우고 두 손에는 탐욕이 가득하니 너희가 갈 곳은 하늘이 알고 있다. 민들레 씨앗이 하늘에서 노래하고, 꽃들의 향기가 넘치는 이곳은 한글을 만들고 써 온 대한민국이다. 배우려는 욕심은 기특하게 여기고, 가지려는 욕심은 회초리가 답이니 부러움의 끝이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동쪽에서 해 뜨거든 천번 만번 가슴에 새겨라. /한글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