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92

2010. 10. 1. 23:28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어디로 간 것 일까?
나와 함께 밤을 지새웠던 친구들이 떠나가 버렸다.
다시 만날 수 없는 상처받은 영혼들.
허기진 내 배 보다도 더 허기진 양심들이
이 도시의 골목 안을 채우고 있다.
얼마나 크게 벌려야 나를 채울 수 있을까?
/쓰레기통





구름 사이로 들리는 달의 이야기는 막지 못하지만,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의 심술로 부터
당신을 보호해 드립니다.
기억 하세요.
나의 품에 안기는 당신을 희게 하리라.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