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78

2010. 9. 9. 23:25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내 등 따뜻하다고 너희들 나 몰라라 할 내가 아니다.
나는 다 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를 보고 있다는 거 다 안다.
저기 고개 숙이고 가는 저 사람도 마음 속에 희망은 있다. 
별똥별을 보고 기도할 때부터 알아 봤다.
/하늘






눈을 떠라.
그렇지 않으면 내 허리 부러진다.
입을 다물어라.
네 이름까지 쓰기에는 내 삶이 너무나 짧다.
내가 무대에서 사라지더라도
너희들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는
멋진 공연을 지금 시작하겠다.
/분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