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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오빠 부르는 너 때문에 이력서에 오빠라고 적을 뻔했었지. 성은 오. 이름은 빠. 그래 나는 영원한 너의 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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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별이 몇개나 있을까? 지하철 막차 시간은 몇 시일까? 이쁜 은반지는 어느 손가락에 껴줘야 할까? 너를 만나고 부터 궁금해 지기 시작한 것들이다. 이것도.. 제부도의 끊어지는 배시간은 몇 시일까? 이것은...생각만 해봤다. |
여행길
공기가 깨끗하니 더 멀리 볼 수 있고,
물이 맑으니 더 깊은 곳까지 볼 수 있구나.
마음이 깨끗하면 눈을 감고도 볼 수 있고,
마음이 복잡하면 눈을 뜨고도 볼 수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니
나는 행복하여라.
하늘에 떠가는 구름은 바람이 가는 곳으로 흘러가고,
우리가 갈 곳은 우리의 마음이 가는 곳이다.
모여서 노래하니 가는 길도 즐겁고,
물 한 모금 나누는 여행길 천리 길도 멀지 않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