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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이야기 107

2010. 10. 22. 23:26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너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 할 수 있다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메마른 땅을 적시는
나와 다르지 않다.
/비






외면받기 싫어서 김새는 소리를 내야만 했다.
/콜라







감성 이야기 106

2010. 10. 22. 23:2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흐르고 싶어도 흐르지 못하도록
분수도 아닌 나를 훌쩍 끌어 올리는
마법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
/콧물






넓은 마당과 연못, 안전한 울타리가 있는 나의 집.
하지만 하루하루가 울적한 삶이다.
날개가 있어도 무거워진 몸으로 울타리를 넘을 수 없다.
희망은 있는 것일까?
희망인지 뭔지 암 것도 없으니 그 쪽에서 찾아봐.
건너편 개구리 할아버지의 말.
/오리







감성 이야기 105

2010. 10. 22. 23:17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닦기 위해 태어났으니 부(不)드러워야 했다.
/행주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부터
하늘을 보는 날이 많아졌다.
어느 날 산 너머 지는 태양은
보내지 않으려는 구름을 위해
나를 붉게 물들이고,
밤이면 구름을 위로하게 했다.
/대추






감성 이야기 104

2010. 10. 22. 23:15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당신을 높은 곳에 오르게도 하지만, 나는 겸손하다.
당신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어도 나는 겸손하다.
내 발에 바퀴가 달렸다면 당신이 겸손해야 했다.
/의자






꼿꼿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쓰러져야만 했다.
/오뚝이






감성 이야기 103

2010. 10. 22. 23:1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당신을 위한 나의 노래를 듣고 있나요?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나를 보내신다면
그 사람을 당신이라 생각하며 노래하겠어요.
하지만 나는
당신의 목을 안고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이어폰






가벼워서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우주를 여행하는 별들에게서 나는 법을 배웠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주의 점도 그 앞에 가기 전에는 크기를 알 수 없다.
아직도 내가 작게 보인다면
그대 앞에 내가 있지 않은 것이다.
/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