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3

2010. 8. 8. 15:34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당신이 없으니 나를 반겨 줄 곳 없고,
당신이 없으니 내가 머물 곳이 없구나.
하얀 눈과 왔다가 봄추위에 떨어진 꽃잎처럼 떠나간 당신.
말이 많아 귀가 아프다가 고요한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




당신을 알고 부터 나에게 하루 24시간은 없어졌습니다.
당신을 만다고 부터 나에게는 두개의 시간 만이 존재합니다.
만나서 하나가 되는 시간과 헤어져 둘이 되는 시간.
하나시, 둘시







 

감성 이야기 2

2010. 8. 8. 15:27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하나 하나 모아 보니 큰 하나가 되고
하나 하나 버리고 나니 큰 하나가 남는다.




빨주노초파남보는 내가 만든 무지개.

하늘이 만든 무지개는 빨발류주즈조노툐초츠챠파퍔냠남놈뇨보




 


    

 

감성 이야기 1

2010. 8. 8. 15:1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커피향 가득한 머그잔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추억입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려고
스푼으로 휘휘 저어도 보았습니다.
또 다른 추억을 생각하며 커피 한 잔 추가합니다.
이번엔 설탕 한 스푼이 들어간 추억...




곱게 염색하여 줄에 널어야 하거늘. 

줄은 끊어져가고 손에 들린 너는 어이하여 처음 그 색이더냐.
노을에 한 눈 팔아 홍화 없는 물에 넣었으니
저 노을을 탓하랴 내 눈을 탓하랴.
그저 붉은 댕기를 기다리는 누이들만 가여워라.






 

하이쿠 4

2010. 8. 8. 13:39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바람은 없고

구름은 흘러간다

선풍기 바람







 

하이쿠 3

2010. 8. 8. 13:37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아쉬움 가득

매달리는 사람들

한 조각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