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 날을 책 읽으며 동화 쓰면서 보내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랜 휴식이 주는 나른함에 멋쩍어 하며 잠시 나른함을 밀쳐 내고 있다. |
'설산의 봉우리들이 자신의 하얀 살점에서 떼어내 구름을 만드는 것인지 새벽에는 구름 한점 없이 쳥연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름으로 뒤덮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 책 한 권이 한 편의 시. |
휴가 첫 날을 책 읽으며 동화 쓰면서 보내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랜 휴식이 주는 나른함에 멋쩍어 하며 잠시 나른함을 밀쳐 내고 있다. |
'설산의 봉우리들이 자신의 하얀 살점에서 떼어내 구름을 만드는 것인지 새벽에는 구름 한점 없이 쳥연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름으로 뒤덮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 책 한 권이 한 편의 시.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품고 있던 알이 깨져버렸다. 세상도 깨져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는 세상을 품고 있었다. |
오늘도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하루가 시계를 자주 보고 있네요. 잠시 후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다시 옆자리에 앉아서 앞만 보고 있겠죠. 하루하루 다른 듯 하다가도 같은 하루. 나의 하루는 내가 입혀주는 옷에 따라서 달라지내요. |
하루만 열심히 만들어도 장인 대우를 받는. /하루살이. |
살기 위한 애벌레의 몸짓으로 나뭇잎은 사라지고, 종족 번식을 위한 새의 부리는 나무에 구멍을 뚫었다. 잘리고 남은 밑동에 앉은 사람들은 짧은 휴식을 끝내고는 일어나 디젤 엔진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
당신이 없으니 나를 반겨 줄 곳 없고, 당신이 없으니 내가 머물 곳이 없구나. 하얀 눈과 왔다가 봄추위에 떨어진 꽃잎처럼 떠나간 당신. 말이 많아 귀가 아프다가 고요한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 |
당신을 알고 부터 나에게 하루 24시간은 없어졌습니다. 당신을 만다고 부터 나에게는 두개의 시간 만이 존재합니다. 만나서 하나가 되는 시간과 헤어져 둘이 되는 시간. 하나시, 둘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