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해당되는 글 4

  1. 2010.08.08 감성 이야기 57 2
  2. 2010.08.08 감성 이야기 48
  3. 2010.08.08 감성 이야기 23
  4. 2010.08.08 감성 이야기 3

감성 이야기 57

2010. 8. 8. 22:57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휴가 첫 날을 책 읽으며 동화 쓰면서 보내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랜 휴식이 주는 나른함에 멋쩍어 하며
잠시 나른함을 밀쳐 내고 있다.




'설산의 봉우리들이
자신의 하얀 살점에서 떼어내 구름을 만드는 것인지
새벽에는 구름 한점 없이 쳥연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름으로 뒤덮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 책 한 권이 한 편의 시.










 

감성 이야기 48

2010. 8. 8. 22:22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품고 있던 알이 깨져버렸다.
세상도 깨져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는 세상을 품고 있었다.




오늘도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하루가 시계를 자주 보고 있네요.
잠시 후면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다시 옆자리에 앉아서 앞만 보고 있겠죠.
하루하루 다른 듯 하다가도 같은 하루.
나의 하루는 내가 입혀주는 옷에 따라서 달라지내요.









 

감성 이야기 23

2010. 8. 8. 18:04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하루만 열심히 만들어도 장인 대우를 받는.
 /하루살이.




살기 위한 애벌레의 몸짓으로 나뭇잎은 사라지고,
종족 번식을 위한 새의 부리는 나무에 구멍을 뚫었다.
잘리고 남은 밑동에 앉은 사람들은
짧은 휴식을 끝내고는 일어나
디젤 엔진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감성 이야기 3

2010. 8. 8. 15:34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당신이 없으니 나를 반겨 줄 곳 없고,
당신이 없으니 내가 머물 곳이 없구나.
하얀 눈과 왔다가 봄추위에 떨어진 꽃잎처럼 떠나간 당신.
말이 많아 귀가 아프다가 고요한 지금은 가슴이 아프다.




당신을 알고 부터 나에게 하루 24시간은 없어졌습니다.
당신을 만다고 부터 나에게는 두개의 시간 만이 존재합니다.
만나서 하나가 되는 시간과 헤어져 둘이 되는 시간.
하나시, 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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