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 날을 책 읽으며 동화 쓰면서 보내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랜 휴식이 주는 나른함에 멋쩍어 하며 잠시 나른함을 밀쳐 내고 있다. |
'설산의 봉우리들이 자신의 하얀 살점에서 떼어내 구름을 만드는 것인지 새벽에는 구름 한점 없이 쳥연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름으로 뒤덮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 책 한 권이 한 편의 시. |
휴가 첫 날을 책 읽으며 동화 쓰면서 보내고 있다. 여유로운 하루의 끝자락에서 오랜 휴식이 주는 나른함에 멋쩍어 하며 잠시 나른함을 밀쳐 내고 있다. |
'설산의 봉우리들이 자신의 하얀 살점에서 떼어내 구름을 만드는 것인지 새벽에는 구름 한점 없이 쳥연하던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구름으로 뒤덮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중.. 책 한 권이 한 편의 시. |
베란다 문을 열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있다. 은은한 허브 향이 바람을 타고 들어오고, 화려한 색의 이쁜 꽃들도 새벽에 일어난 나에게 인사를 하는 것 같다. 향기로운 아침이다. |
벽에 한점 한점 작가의 시선이 걸린다. 나의 한걸음 한걸음은 작가의 긴 여행길. 사진 속에서 숨을 참고 있는 작가의 심장 소리가 들려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