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 할 수 있다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메마른 땅을 적시는
나와 다르지 않다.
/비
외면받기 싫어서 김새는 소리를 내야만 했다.
/콜라
물놀이 가면 친구들 있으니까 아빠는 안 놀아줘도 되지? "세상에서 아빠만큼 재미있게 놀아주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놀아주세욧!!" 이 맛에 삽니다.^^ |
비를 맞으며 떠난 여행길. 도착하고 잠시 후 하늘이 맑아졌다. 하늘은 더 높아지고, 계곡은 더 깊어졌다. 우리를 둘러싼 초록의 산들은 상쾌한 공기를 가득 담아주었고, 깊이 들이마신 사람들의 다른 얼굴에서 같은 표정을 보았다. |
잠시 머문이들에게 구름 넘어 하늘에 닿았던 산들을 허락하고,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근 이들에게는 송사리떼가 반겨준다. 떠나는 이들에게 구름은 산을 넘어와 배웅하며 어둠을 잠시 쉬게 한다. 눈을 감으면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여운 |
깊은 산골짜기에서 불기 시작한 바람은 지난 밤 미처 걷지 못 한 그리움을 나부끼게 하고 있다. 비라도 내리면 묵직해진 그리움은 가슴을 억누르겠지만, 걷어 낼 수 없는 강한 매듭으로 묶여있는 그리움 |
멈추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큰 상처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