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106

2010. 10. 22. 23:2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흐르고 싶어도 흐르지 못하도록
분수도 아닌 나를 훌쩍 끌어 올리는
마법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
/콧물






넓은 마당과 연못, 안전한 울타리가 있는 나의 집.
하지만 하루하루가 울적한 삶이다.
날개가 있어도 무거워진 몸으로 울타리를 넘을 수 없다.
희망은 있는 것일까?
희망인지 뭔지 암 것도 없으니 그 쪽에서 찾아봐.
건너편 개구리 할아버지의 말.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