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99

2010. 10. 17. 23:32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한 방울의 눈물도
나에게 남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견디고 견뎌
먼지가 숨을 조여 오는
비포장도로에서 일어 날 것이다.
차가운 보도블록에
내 몸이 찢어지고 꺾여도
일어날 것이다.
세상이 나를 외면해도
하늘이 주는 빗방울은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
/잡초





곧 출발하오니 서둘러 승선하시기 바랍니다.
만취하신분이나 저 하늘의 별을 따서 너의 목에 걸어 주겠노라고 순진한 아가씨들 마음을 흔들었던 분들은 승선이 불가하오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우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