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이야기 94

2010. 10. 6. 01:16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사각의 모난 나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내 가슴 속에 들어와 숨을 쉬게 하는 것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버려지게 되면 그리움이 채워진다. 눈물이 채워진다.
투명한 내 가슴 깨져 버려도 위로받지 못한다. 
/ 액자





꽃 한 송이에 물을 주고, 대지를 적시고,
씨앗이 뿌리를 내리면 지구에 초록의 별이 생긴다.
하늘로 올라간 물은 구름이 되어 비를 내리고
초록별들은 은하가 된다.
우주의 이야기는 점이 아니라
관계에 의해서 생겨난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