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의 관절이 모두 부러지고, 탐욕의 주머니가 터지고 나면 세상 속에 있는 내가 다르게 보이지 않아도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
입가에 핀 미소와 호수처럼 맑은 눈동자는 찡그림 한방으로 모두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
자존심의 관절이 모두 부러지고, 탐욕의 주머니가 터지고 나면 세상 속에 있는 내가 다르게 보이지 않아도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
입가에 핀 미소와 호수처럼 맑은 눈동자는 찡그림 한방으로 모두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
어디로 가야하나요? 제가 하는 말 들리세요? 길을 보여주셨으면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알려주셔야죠? /가로등 |
상대방의 찡그림에 달그락 달그락 되는 작은 마음. 그 요란한 소리 감추기 위해 바쁘게 보낸 하루였다. 지금은 조용해졌다. 밥이 되기 위한 달그락 소리였다. 열지 않기를 잘 했다는 생각. 지금은 구수한 밥 냄새 풍기며 뜸 들이는 시간. /인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