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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이야기 86

2010. 9. 22. 23:23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홀로 울지 못하는 설움을 담아
그대 가슴에 전해지는 울림이고 싶다.
/종소리





추운 겨울 이른 새벽에
언 손을 녹여 가며 퍼 올리다가
서러운 눈물 한 방울 내게 떨어지는 날에는
나 또한 눈물을 흘린다.
나에게 비친 너의 얼굴은
엄마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동네 아낙네들과 함께 와서
빨래방망이 질에 푸념 가락 넣고 두들겨라.
/우물








감성 이야기 29

2010. 8. 8. 20:35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보리도 그 키가 서로 다르고,
우물도 깊이가 다른 것인데,
다르다고 거리를 두려는 사람들에겐
애정 한 사발 3일치를 우선 처방해야 합니다.




아침에 새 한 마리가 씨앗 하나를 두고 갔다.
화분에 심고 나니 어느새 귀엽게 생긴 녀석이 흙을 밀치고 나왔다.
회사까지 정신없이 뛰어 오더니 지금은 모니터에 걸터 앉아 있다.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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