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이 아니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검버섯은 자란다고 비아냥거리지 마라.
너에게 들려 줄 이야기 보따리의 주름이며,
나를 피해가지 못한 시간의 보금자리다.
/주름살
바람이 불어도 나의 열기를 식힐 수 없고,
태양의 뜨거운 열기도 나를 지치게 하지 못한다.
너희들의 수고는
모래알이 속에 담고 있는 의지 조차도 바꿀 수가 없다.
/사막
회사 복도에서 인사를 하는 나를 모른 척 외면해 버린 사람 뒤에 타인이라고 쓴다. |
사랑 때문에 가슴이 아프니 시도 사막 같다. / 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