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해당되는 글 4

  1. 2010.09.22 감성 이야기 82
  2. 2010.09.09 감성 이야기 74
  3. 2010.08.08 감성 이야기 50
  4. 2010.08.08 감성 이야기 14

감성 이야기 82

2010. 9. 22. 23:05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나는 그림자가 커지면 눈물을 흘린다.
울어야 나의 그림자는 작아지고
꽃과 나무들에게 더 많은 따스한 햇살을 보낼 수가 있다.
때로는 눈물이 희망이 되기도 한다. 
/ 구름





찬바람을 좋아하고,
새하얀 눈을 좋아한다.
추워서 빨개진 너의 귀를 좋아하고,
어린 아이의 언 손을 꼭 잡은 너의 손을 좋아한다.
지친 친구의 어깨를 감싸 안기 위해 나를 좋아하는 너.
세상을 녹이기 위해서는 정 하나면 충분하다.
12.장갑







감성 이야기 74

2010. 9. 9. 22:59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가지 끝에 피지 않는 꽃은 결코 홀로 피지 않는다.





정원사가 가꾸는 곳에는
한 종류의 나무나 꽃이 자라지 않는다.







감성 이야기 50

2010. 8. 8. 22:29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나의 거친 피부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오르골




메마른 섬에 나무 한 그루
가지를 비틀어 떨어진 물 한방울에
목마른 씨앗 싹을 틔우고
희망과 절망의 노래를 부른다.
 /씨앗









 

감성 이야기 14

2010. 8. 8. 16:45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청진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한다.
위험하다고 한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사랑을 하면 죽을 수도 있구나.




오래 전부터 산은 산이였고,
나무는 그 산에서 살아 왔고,
새들도 산에서 나무와 함게 살아왔다.
사람도 오래 전에 그 산에서 나무와 새와 함께
살았었었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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