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려고 합니다.

2009. 7. 24. 20:36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전공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것도 아니며, 끈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4종류의 글을 시작만 해놓고 중지한 상태입니다.
어떤 것을 먼저 쓸 것인지. 어떤 컨셉으로 트렌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고민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중요한건 시작을 하는 것이겠지요.
한 번은 혼이 난적이 있습니다.
글을 쓰고 싶은데 여유가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여유가 많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고요.
그리고 글을 쓰는 것과 책을 쓰는 것은 다르다고도 합니다.
글은 대부분 자신이 독자가 되어 쓰지만, 책은 다양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의 글이나, 칼럼 등의 글은 다르겠지요.)
언제 집필이 끝날지. 어떤 출판사를 선택할지, 또는 선택 받을지.^^
책으로 나오긴 할 것인지는 훗날의 일이지만, 우선 시작 하려고 합니다.
발품도 팔고, 지인분들의 도움도 받아야겠지만, 중요한건 저의 생각이 인쇄물을 통해서 세상에 남겨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보람, 해냈다는 자부심 이런 것들을 얻게 되겠지요.
인세? 매년 수많은 책들이 나오고 그 중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은 몇% 일까요?
1만원짜리 책을 1만권 팔아도 인세로 1천만 받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글을 쓰는 것에는 매력이 많더군요.
지금보다 더 두문분출 하게 되겠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