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품과 저작권수출, 에이전시

2021. 7. 21. 06:29 | Posted by 그날엔그대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3시간 넘게 잠을 잔 기억이 언제였던가. 아침마다 울려 되는 주문서 도착 알림도 한몫했다. 그래도 버틸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하진 않았다. 어제는 해외 출품의 기회가 있어서 새벽까지 신청서를 작성하고 책을 보냈다. 날이 밝으면 해외 저작권 수출을 위해 출판사와 협업 중인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린다.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피곤한 내 몸보다 더 반기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도 이 시간에 잠에서 깬 내 몸에 미안한 마음. 조금만 참아보자.
자신의 선택으로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 그게 맞지만, 조금 미안한 시간이다.

사진은 블록버스터 판타지 그림책 시리즈
1권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벌레가나타났어요
2권 공주의 방 & 왕자의 성 #괴물대백과사전
글 이도윤  그림 이준선  / 도서출판 도도원